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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의 노후준비 -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비교 분석싱글맘 재테크 2025. 7. 12. 08:51
싱글맘 혼자서도 든든한 노후 준비
싱글맘에게 국민연금이 필요한 이유
싱글맘에게 노후 준비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입니다.
혼자 아이를 키우며 경제적 의무까지 짊어진 상황에서는 정기적인 소득이 끊기는 노후가 두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부모나 배우자의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국민연금은 최소한의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모든 국민에게 적용되는 의무적 사회보장제도입니다.
현재 소득이 있는 근로자라면 직장가입자 또는 지역가입자로 자동 가입되며, 일정 나이가 되면 매월 연금을 지급받습니다. 가입 기간이 길고 납입액이 많을수록 수령액도 커집니다.
예를 들어서 만 35세의 싱글맘 유진 씨는 월 소득 220만 원으로 지역가입자로 국민연금에 가입하여 월 9만 원가량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65세부터 약 65만 원의 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는 최소한의 생계비로서 역할을 하며, 특히 기초연금과 병행해 수령이 가능해 총수령액이 80만 원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단점도 분명합니다.
가입기간이 10년 미만이면 연금을 받을 수 없고 실제 수령까지의 대기 기간이 길어 실질적인 체감이 어렵습니다. 또한 소득 대비 수령액이 부족해 최소한의 보장만 제공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국민연금으로는 부족하다
싱글맘의 개인연금으로 노후에 숨 쉴 공간 만들기
국민연금이 ‘기초생활’을 위한 장치라면 개인연금은 ‘삶의 여유’를 위한 전략입니다.
특히 싱글맘은 예기치 못한 실직, 자녀 양육비 등으로 공백이 생기기 쉬우므로 ‘개인적인 보완 장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개인연금 상품은 연금저축보험과 연금저축펀드입니다.
연금저축보험은 보험회사를 통해 가입하며 원금이 보장되는 안정성이 높습니다. 반면 수익률은 낮고, 중도 해지 시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화생명의 ‘라이프플러스 연금저축보험’은 20년 동안 월 20만 원 납입 시 연금 개시 시점부터 월 40만 원 수준의 연금을 제공합니다.
연금저축펀드는 금융사에서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펀드 운용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며 고위험 고수익 구조입니다. 자산을 직접 배분하고 관리할 수 있어서 젊은 싱글맘에게 특히 유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증권의 연금저축펀드 상품 ‘삼성한국형 4차 산업펀드’에 매월 30만 원씩 15년 납입한 정미선 씨는 평균 연 6퍼센트의 수익률로 60세부터 월 80만 원의 연금을 수령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개인연금은 ‘세액공제’라는 혜택이 큽니다.
연간 최대 400만 원까지 납입금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절세 효과가 연금 자체 수익과 별개로 발생합니다.
싱글맘에게는 ‘지금의 절세’와 ‘미래의 노후 대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이 되는 셈입니다.
싱글맘의 현실에 맞춘 연금 전략
상황별 조합과 실천 가능한 전략 제안
연금 준비는 경제력에 따라, 자녀의 연령에 따라, 그리고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특히 싱글맘에게는 일괄적인 처방이 아닌 ‘맞춤형 조합’이 필요합니다. 아래 표는 자녀 연령과 월 소득에 따른 연금 전략 예시입니다.
자녀 연렫대 월 소득 권장 연금 전략 상세 상품 조합 예시 미취학 자녀 150만원 이하 국민연금 유지 + 소액 연금저축보험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유지 + KB손해보험 ‘든든한연금저축’ 월 5만원 초등 자녀 150~250만원 국민연금 + 연금저축펀드 국민연금 직장가입자 + 미래에셋증권 ‘글로벌배당펀드형 연금저축’ 월 10만원 중고생 자녀 250만원 이상 국민연금 + 연금저축펀드 + IRP 추가 국민연금 + 삼성증권 ‘연금저축펀드’ 월 20만원 + 삼성생명 IRP 월 20만원 이러한 조합은 소득 대비 부담은 낮추고 수익률은 높일 수 있는 방향입니다.
특히 개인형 퇴직연금인 IRP는 연금저축과 함께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고소득 싱글맘에게는 탁월한 선택이 됩니다.
주의할 점은 무리한 납입보다 일관된 유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납입 중단이나 금액 조정도 고려할 수 있으며 일부 보험사는 ‘유예 제도’를 통해 최소 납입으로도 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결론을 맺으면서
싱글맘에게 지금 시작하는 연금 준비가 내일의 불안을 줄인다
많은 싱글맘이 “아직 노후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금액보다 시작 시점입니다.
연금은 복리의 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큰 차이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싱글맘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지금 당장 연금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첫째는 아이가 크기 전이 연금 준비의 ‘황금기’입니다.
자녀가 초등학생 이하일 때는 상대적으로 양육비가 덜 들어가고 돌발 지출도 적습니다.
이 시기에 월 5만 원이라도 연금저축을 시작해 두면 자녀가 대학에 진학할 즈음에는 연금 자산이 자연스럽게 쌓이게 됩니다. 지금이 가장 적은 비용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둘째는 연금저축과 IRP는 세금 혜택이 매우 큽니다.
싱글맘이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도 합니다. 연간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소득세 환급액으로 실질 부담은 훨씬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서 연봉 2천만 원의 지역가입자가 연금저축에 200만 원을 납입하면 약 26만 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연금은 '복지 사각지대'를 벗어나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입니다.
국민연금 수령만으로는 생계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연금저축이나 IRP를 병행하면 노후 수령액을 한 달 기준 50만 원에서 100만 원 이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자녀와 함께 사는 싱글맘이든 자녀가 독립한 후 혼자 살게 되는 경우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기본적인 경제적 방패가 됩니다.
실천 팁 요약
우선순위 행동 계획 1단계 국민연금 가입상태 확인 및 미납 기간 납부 계획 세우기 2단계 월 5만 원부터 연금저축 시작 (보험사 또는 증권사 선택) 3단계 연금저축 수익률 주기적 점검 및 IRP 병행 여부 검토 4단계 매년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신청으로 세금 환급 확보 싱글맘이기 때문에 더 준비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싱글맘이기 때문에 더 유리하게 준비할 수 있는 전략이 있습니다.
고정 지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세제 혜택과 장기 복리를 누릴 수 있는 연금 전략은, 누구보다 실용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싱글맘에게 꼭 맞는 도구입니다.
지금 당장은 크지 않아 보여도 미래에는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는 ‘연금’을 오늘부터 시작해 보세요. 혼자여서 더 단단한 당신만의 노후가 가능합니다.
내 연금 전략 지금 바로 시뮬레이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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