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재테크

싱글맘을 위한 한 달 200만원으로 살아남는 비법

대붕이 2025. 6. 25. 14:07

혼자서도, 계획이 있으면 버틸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싱글맘’으로 산다는 건 단지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의 생계, 주거, 교육, 그리고 미래까지 책임져야 하는 역할이 하나로 집중되기 때문에 단순한 ‘부양자’가 아니라 ‘가계의 CEO’와도 같습니다.

그렇다면 월 소득 200만 원. 이 안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200만 원 예산 구성법과 함께, 생활비 줄이기, 위기 대비 전략까지 포함해 싱글맘에게 꼭 필요한 현실적인 예산 편성 전략을 3가지 핵심 내용으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첫 번째 핵심 - 싱글맘 생존형 예산 구조 만들기 – 고정비를 먼저 점검하라

“지출은 감정이 아닌 구조다”

200만 원이라는 금액 안에서 절대 넘겨선 안 되는 것이 바로 **‘고정지출’**입니다.
고정지출이 크면 소비 여유가 줄고, 저축은커녕 비상금도 만들기 어렵죠.

고정지출 구성 예시 (월 200만 원 기준):

항목 예산

주거비(월세/관리비) 45만원
교육비(학원/보육료) 30만원
보험료 10만원
통신 요금 10만원
교통비/유류비 10만원
식료품비 35만원
비상금 10만원
기타 20만원
총합 170만원

 

이렇게 구성하면 월 32만 원의 유동 자금이 남습니다. 이 돈은 예기치 못한 지출이나 특별 비용(병원비, 생일, 학교 행사 등)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고정지출은 전체 수입의 80%를 넘기지 않는 것입니다.
주거비가 50만 원을 넘는다면 반드시 주거 형태 재검토가 필요하고, 교육비나 통신비도 비교 견적을 통한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싱글맘을 위한 예산 편성 팁 - 한 달 200만원으로 살아남는 비법
싱글맘을 위한 예산 편성 팁

 


두 번째 핵심 - 싱금맘에게 생필품보다 더 중요한 건 비상금이다

많은 싱글맘이 “당장 쓰기도 빠듯한데 무슨 저축?”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저축이 아니라 ‘위기 방어 기금’**입니다.

비상금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유 1: 아이가 갑자기 아플 수 있습니다.

이유 2: 갑자기 수입이 끊길 수 있습니다.

이유 3: 월세가 갑자기 오를 수도 있습니다.

이때를 대비해 매달 최소 5만 원~10만 원이라도 비상금 계좌에 따로 모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상금 저축 실천법:

파킹통장 활용: 1원이라도 이자가 붙는 입출금 통장

CMA 계좌: 수시입출금 + 이자 지급

자동이체 설정: 월급날 다음날에 자동 이체되게 하기

이렇게 하면 잊고 있어도 차곡차곡 쌓이는 돈이 생기고, 감정 소비가 들어설 자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핵심 - 싱글맘 혼자 버는 수입 안에서, ‘지속 가능성’을 계획하라

예산은 단지 ‘한 달을 버티는 계획’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방향 설정입니다.
단기적으로 살아남는 전략과 더불어, 2년 뒤, 5년 뒤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그려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장기 생존을 위한 실행 포인트

1. 예산 루틴화

  • 매달 1일, 15일 지출 리포트 작성
  • 매달 가계부 총정리 (엑셀, 뱅크샐러드 등 앱 활용)

2. 수입 다변화

  • 주말 알바, 블로그, 재택부업 등 소소한 부수입 창출
  • '월 5만 원'이라도 수입원이 하나 더 생기면 심리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자산 축적 기반 마련

  • 청년희망적금, 한부모가정 적금, 재형저축, ISA 등
  • 복리 효과를 고려한 금융 상품 활용 시작

요약 - 200만 원은 ‘제한’이 아니라 ‘설계의 기준’입니다

"돈이 없어서 힘든 것이 아니라, 계획이 없어서 더 힘든 것."

 

한 달 200만 원, 누구에겐 부족할 수 있지만 계획과 우선순위만 명확하다면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 금액입니다.
특히 싱글맘에게는 안정된 시스템과 심리적 여유가 가장 큰 자산입니다.

  • 고정비 구조부터 점검하고
  • 작은 비상금이라도 반드시 준비하며
  • 꾸준히 예산을 점검하고 루틴 화하세요.

 

200만 원 안에서 삶을 지켜내는 당신은, 이미 최고의 ‘가계 매니저’입니다.